의료기기 해킹 실화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료기기 해킹과 응급처치: 생명을 지키는 장비가 무기가 될 수 있을까? 우리는 응급처치를 “몸으로 배우는 기술”이라 생각한다.하지만 그 기술이 의존하는 장비들—자동제세동기(AED), 심장박동기, 인슐린 펌프—이제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.인터넷에 연결된 작은 컴퓨터다.그리고 그건 곧 해킹될 수 있는 기계라는 뜻이기도 하다. 한때는 영화에서나 보던 얘기였다.“해커가 심장박동기를 원격으로 조작해서 사람을 죽인다.”오버스러운 음모론 같다고?그럼 지금 AED(자동 제세동기) 와이파이로 펌웨어 업데이트되는 걸 보면 의료기기 해킹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.응급처치 장비도 예외는 아니고, 그 장비가 당신의 심장을 실시간으로 ‘관리’ 중이라면?관리인지 조작인지 모를 그 경계가 지금 현실에서 흔들리고 있다.의료기기 해킹, 정말로 가능한가?2017년, 미국의 보안 연구자들은 St. Jude.. 이전 1 다음